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32, 피츠버그)를 향한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의 믿음은 계속된다.
‘킹캉’ 강정호가 좀처럼 타격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즌 64경기 타율 .170(171타수 29안타) 10홈런 24타점의 부진과 함께 전날 뉴욕 메츠전서 굴욕의 4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최근 5경기 연속 침묵했다. 삼진을 59개나 당한 반면 볼넷은 11개뿐이며 그 결과 출루율이 .223에 그쳐 있다. 그나마 희망을 볼 수 있었던 장타율도 최근 .398로 떨어졌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의 최근 부진 문제를 다뤘다. 매체는 “강정호가 지난 주말 3연전에서 10타수 무안타에 6삼진을 당했다”며 “피츠버그가 계속해서 강정호의 타격 발전 방향을 모색 중이지만 시즌 타율이 .170에 불과하며 삼진 개수가 타수의 3분의 1을 넘는다”라고 꼬집었다.
허들 감독도 피츠버그 포스트-가젯과의 인터뷰를 통해 살아나지 않는 강정호의 타격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허들 감독은 “방망이가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 동안 헛스윙이 참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입단 때부터 그랬듯 허들 감독은 이번에도 강정호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모 아니면 도’식의 타격이 계속되고 있지만 절대 포기는 없다.
허들 감독은 “우리는 강정호와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그가 현재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우리가 뭘 해줄 수 있는지, 또 남은 시즌 실패로부터 그를 구하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이다”라고 했다. 강정호가 남은 시즌 감독의 무한 신뢰에 보답할 수 있을까.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