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투수 록 번 밀이 만 34세에 세상을 떠났다.
네덜란드 출신 우완투수 록 번 밀의 소속팀 브리즈번 밴디츠(ABL)는 3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록 번 밀이 유럽에서 일어난 사고로 사망했다. 애도를 표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 야구소프트볼협회 역시 록 번 밀의 사고사를 알렸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장 216cm의 장신 투수 록 번 밀은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다양한 팀에서 메이저리그 경력을 쌓았다. 2014년에는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다. 록 번 밀은 2008 베이징올림픽을 비롯해 2013년과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한국전에 등판한 경험도 있다. 록 번 밀은 네덜란드와 한국이 맞붙은 2017년 WBC 1라운드 A조 2차전서 9회말 마무리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하며 네덜란드의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록 번 밀은 지난해 12월 호주에서 하이킹 도중 머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록 번 밀은 고막파열,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을 입었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여 ABL 정규시즌에 복귀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 브리즈번의 4연패에 공헌했다.
[록 번 밀. 사진 = 마이데일리DB,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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