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SK 와이번스 출신 메릴 켈리(애리조나)가 8경기 연속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켈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7실점하며 시즌 11패(7승)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52로 치솟았다.
켈리는 2회에만 6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선두타자 닐 워커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스탈린 카스트로, 커티스 그랜더슨, 해럴드 라미레즈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2점을 줬다. 90마일의 포심패스트볼과 싱커가 통타 당했다.
브라이언 할러데이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한 숨 돌렸다. 그러나 1사 1,3루서 케일럽 스미스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졌으나 악송구가 됐다. 공교롭게도 마이애미 트레이 힐만 1루 코치 쪽으로 날아갔다. 켈리와 힐만 코치는 2017~2018년 SK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함께 했다.
켈리의 송구 실책과 수비수들의 깔끔하지 못한 수비로 주자 2명이 들어왔다. 흔들린 켈리는 미겔 로하스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맞고 무너졌다. 3~4회를 무실점으로 버텨냈으나 5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6회까지 소화했으나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없었다.
켈리는 6월 13일 필라델피아전서 7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낸 뒤 이날까지 8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 기간 세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으나 야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24일 볼티모어전 2⅓이닝 8피안타 7실점에 이어 이날까지 최근 2경기는 투구내용 자체가 나빴다.
애리조나는 마이애미에 6-11로 졌다. 2연패하며 53승54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마이애미는 2연승했다. 41승6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켈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