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KIA가 김선빈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을 긴급히 변경했다.
KIA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이창진(중견수)-박찬호(유격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유민상(1루수)-이인행(우익수)-한승택(포수)-황윤호(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양현종.
KIA는 당초 김주찬(1루수)-김선빈(유격수)-터너(우익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유민상(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3루수) 순의 라인업을 짜논 상태였다. 그러나 김선빈이 경기에 앞서 수비 훈련을 하다 우측 엄지손가락 타박상을 당하며 급하게 라인업을 수정했다.
눈에 띄는 건 유민상의 선발 출전이다. 지난 2일 1군에 등록된 그는 복귀 후 12경기서 타율 .500(20타수 10안타) 5타점으로 감이 좋다. 상대 선발이 잠수함 박종훈인 가운데 언더투수 공을 잘 친다는 강점도 있다. 박 대행은 “잠수함투수 대비도 있지만 요즘 타격이 괜찮아 좋을 때 기용해보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SK는 김강민(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이재원(포수)-정의윤(우익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좌익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박종훈. 탈수 증세를 보였던 로맥이 복귀했고, 좌완 양현종을 맞아 좌타자 한동민이 제외됐다.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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