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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는 어디로 움직일까.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노아 신더가드에게 관심을 가진 팀이 적지 않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보도다. 이런 상황서 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이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신더가드가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블루어스로의 트레이드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신더가드와 류현진의 결합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결과적으로 LA 다저스는 선발로테이션에 대한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다. LA 다저스 선발진은 평균자책점과 fWAR(팬그래프닷컴 기준)에서 리그 선두주자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불펜 보강이 필요하다. 한편으로 올 시즌 후 FA로 풀리는 류현진과 리치 힐이 떠날 가능성에 대비, 선발투수 보강도 필요하다는 시선도 있다. 선발투수를 보강하면 기존 선발진에서 한 명을 불펜으로 보내도 된다는 지적도 있다. 힐과 로스 스트리플링이 부상자명단에 오르면서 선발진에 아주 여유가 있는 건 아니다.
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다저스 선발진이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을 두고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의 기여와 함께 스트리플링, 힐의 기여가 적은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역사적으로 현 프런트오피스가 집권하는 동안 오버페이를 지불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트레이드를 하면서도 특급 유망주들은 최대한 지켜왔고, 과대한 출혈은 지양했다. 때문에 굳이 신더가드를 급하게 데려오면서 뉴욕 메츠에 좋은 대가를 내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류현진, 뷸러, 커쇼 위주로 포스트시즌까지 치러도 된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이 내다본 신더가드의 행선지 후보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LA 에인절스, 탬파베이 레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다.
[신더가드(위), 류현진(아래).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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