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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3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 아우디컵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후반 13분 위협적인 유효슈팅을 한차례 선보였지만 골키퍼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긴 토트넘은 오는 1일 바이에른 뮌헨과 페네르바체의 승자를 상대로 아우디컵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에릭센, 라멜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은돔베렐와 우이크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로즈,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포이드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가자니가가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와 아자르가 공격수로 나섰고 로드리고와 바스케스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모드리치와 크로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르셀루, 바란, 라모스, 카르바할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22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셀루가 터치라인에서 어렵게 살려낸 볼을 케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알리, 요리스, 모우라 등을 교체 투입했다. 손흥민과 케인을 제외한 9명의 선수가 교체됐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 변화 없이 후반전에 임했다.
손흥민이 후반 13분 드리블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21분 손흥민과 케인 대신 은쿠두와 파로트를 교체 투입해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종반 라모스와 나바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를 교체한 가운데 후반 36분 구보를 투입하기도 했다. 구보는 후반 39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요리스에 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종반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파로트가 페널티지역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춰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위협한 가운데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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