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건물 매입 전 ‘성매매 방조’ 법적 자문” 의혹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빅뱅 멤버 대성이 소유한 건물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성이 건물을 사기 전에 이미 불법 유흥주점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법적 자문까지 구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과 구청은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이 건물을 3차례 단속해 불법 유흥주점 4곳을 적발했다.

사업 신고는 음식점, 사진관으로 해놓고 노래방 기기를 설치하고 여성 도우미를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성매매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 건물에서 불법 성매매와 마약 거래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쏟아지자 경찰은 수사관 12명으로 구성된 수사 전담팀을 꾸려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대성이 건물을 사기 두 달 전 한 로펌을 찾아 불법 유흥주점이 있는 건물을 살 경우 성매매 알선 방조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는지 법적 자문을 구했다며 제기된 추가 의혹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해당 로펌이 어딘지 확인하고,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전담팀은 건물주인 대성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도 따져보기로 했다고 SBS는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S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