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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 실사영화 ‘라이온 킹’이 글로벌 10억 달러(약 1조 1,818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3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북미에서 3억 6,100만 달러, 해외에서 6억 3,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디즈니는 올해 ‘어벤져스:엔드게임’ ‘캡틴 마블’ ‘알라딘’에 이어 4번째 10억 달러 히트작을 냈다.
디즈니는 북미 시장에서 38%의 점유율로 압도적 파워를 뽐내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1억 1,500만 달러)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4,800만 달러), 브라질(4,4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도 흥행 킹의 자리에 올랐다.
3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30일 영화 '라이온킹'(감독 존 파브로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은 14만 8,923명을 동원했다. '라이온킹'은 지난 17일 개봉, 누적 관객수 401만 5,774명을 기록했다.
이는 디즈니 영화 사상 최단 기간 흥행 속도다. 이전 디즈니 첫 천만영화 '겨울왕국'의 개봉 15일 만에 400만 돌파 시점보다 하루를 앞당겼다.
'라이온 킹'은 꾸준한 입소문을 유지하며 올여름 단연 에듀테이닝 무비이자 힐링 네이처 무비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 극장에서 즐기는 아프리카 대평원과 자연의 대광경, 언제나 들어도 마음을 힐링시키는 명곡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온 킹'은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줄 '하쿠나 마타타' 메시지까지 화제를 모으며 명대사 팬아트 및 SNS포스팅들이 이어지고 있어 단연 힐링과 감동까지 전한다.
'라이온 킹'은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더빙 라인업으로 전세계 탑스타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대거 참여했다. 현존하고 있는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세계적인 천재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가 손을 잡아 21세기에 맞는 영화 음악을 재탄생시켰다.
한편, '라이온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감동 대작이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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