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애틀랜타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굳히기 위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의 선수 이적 정보를 다루는 ‘트레이드 루머스’는 31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우완투수 크리스 마틴(33)이 애틀랜타로 향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마틴을 애틀랜타에 넘긴 텍사스는 1997년생 좌완투수 콜비 알라드를 영입했다.
애틀랜타로선 불펜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였다. 2014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틴은 뉴욕 양키스를 거쳐 2016년부터 2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뛴 바 있다. 마틴은 2017년 12월, 텍사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마틴은 올 시즌 38경기에 등판, 2패 4세이브 12홀드 평균 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38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43탈삼진 4볼넷을 기록하는 등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안정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62승 4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애틀랜타는 불펜을 보강,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틴과 트레이드된 알라드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예다. 3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 자책점 12.38을 남겼다. 올 시즌은 트리플A에서만 뛰었다. 20경기에 선발 등판, 7승 5패 평균 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크리스 마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