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콜로라도에 완승…ML 첫 70승 고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한 다저스의 넉넉한 승리였다.

LA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2⅔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고전했지만 케이시 세들러가 2⅓이닝 무실점, 토니 곤솔린이 4이닝 1실점으로 막으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경기 시작부터 A.J. 폴락이 좌월 솔로포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쳤고 코디 벨린저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는 등 다저스가 1회에만 3점을 챙겼다. 2회초 크리스토퍼 네그론과 러셀 마틴의 연속타자 홈런이 터졌고 4회초에는 저스틴 터너의 좌월 2점홈런이 터지면서 9-3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이날 다저스에서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친 벨린저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남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마침내 70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 구단을 통틀어 처음으로 70승을 달성했다.

[코디 벨린저.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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