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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원 10대로 구성된 걸그룹 버스터즈(민지 형서 지수 채연 예서)가 컴백했다.
버스터즈가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대강당에서 새 앨범 '핑키 프로미스(Pinky Promise)' 발표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버스터즈의 새 앨범 '핑키 프로미스'의 동명 타이틀곡에 대해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화려하면서 깔끔한 정제된 비트에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몽환적인 팝 사운드"라고 소개했다. 버스터즈는 "손가락에 걸고 꼭 약속하자는 뜻"이라고 직접 밝혔다.
멤버들 중 버스터즈 채연은 "'핑키 프로미스' 노래가 너무 좋아서 무대를 하면서 즐거웠다"는 게 첫 무대를 선보인 소감이었다.
버스터즈 지수는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했고, 형서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트라우마를 이겨내고자 청심환도 안 먹고 무대에 섰는데, 너무 떨렸다"며 웃었다.
버스터즈 민지는 "컴백까지 준비 기간이 오래 걸렸다. 그동안 남미투어도 다니고 개인 활동도 했는데, 멤버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에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버스터즈는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MC 하니를 맡고 있는 채연이 속한 걸그룹.
2017년 '최연소 아이돌'로 데뷔했다는 버스터즈로 2004년생 채연은 "중학교 1학년 때 데뷔했다"며 "그 사이 키가 8cm가 더 컸다"고 밝히며 웃었다. 채연은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MC 하니 역을 맡아 초등학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부터 2005년생 예서가 막내 멤버로 투입됐다. 민지, 형서가 2001년생, 지수가 2003년생이다.
새 멤버 예서는 "무대를 꽤 많이 서봐서 쇼케이스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지금 엄청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기존 멤버들 사이에서 자신감 넘치는 실력을 보여줘 눈길 끌었다.
남미투어를 다녀온 소감도 전했다. 버스터즈 민지는 "버스터즈로서 해외에 처음 나갔다. 브라질에 다녀왔다"며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사랑해주시더라. 투어 동안 행복한 시간이었다. 버스터즈가 승승장구해서 더 많은 무대에 서서 보답하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멤버 전원이 학생이기도 하다. 버스터즈는 "기말고사 공부를 같이 하며 연습했다"며 "연습도 하면서 성적 유지를 위해 잠을 조금 줄여가면서 멤버들이 다같이 새벽에 공부했다"며 웃었다.
지난 앨범들과 비교해 콘셉트 변화가 '핑키 프로미스'의 주요 포인트다. 버스터즈는 "이전에는 소녀가 천진난만한 사랑을 하는 느낌이었다"며 "성장하고 성숙해졌다는 것, 저희가 아기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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