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7월 전경기 득점으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12골로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삼성의 타가트가 블루윙즈 7월 MVP로 선정됐다.
타가트는 수원삼성이 7월에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FA컵 8강 경주한수원전(3일) 1골, K리그1 19라운드 제주전(7일) 1골, K리그1 20라운드 인천전(10일) 2골, K리그1 21라운드 상주전(14일) 1골, K리그1 22라운드 성남전(14일) 1골, K리그1 23라운드 대구전(30일) 1골을 기록했다. 타가트는 7월 한 달간 6경기 7골을 넣으며 타고난 골잡이 본능을 선보였다.
특히 인천전, 상주전, 대구전에서 MOM으로 선정되었고, 인천전과 상주전에서는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타가트의 중거리 골이 큰 화제를 모았다.
타가트는 7월 한 달 평점 8.45점을 기록했다. 강력한 경쟁자는 홍철로 동일 기간 6경기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평점 8.2점을 기록했다.
타가트는 “정말 기쁘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준 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가트는 2만 1,991표를 받아 지난 26일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간의 친선경기에서 팬11에 선정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된 타가트는 후반 4분 팀 K리그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수원삼성에 합류한 타가트는 ‘타갓’, ‘호주남자’ 등 다양한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K리그1 대표 선수로 우뚝 섰다. 7월에는 더욱더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하며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7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 가장 유력한 수상자로 손꼽히고 있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타가트의 7월 MVP 시상식은 8월 4일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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