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류제국이 약 1개월만의 복귀전서 잘 던졌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승은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LG 류제국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88개.
류제국은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선발로 나섰다. 6월 28일 NC전 이후 골반 통증으로 1개월간 휴식기를 가진 뒤 돌아왔다. 류중일 감독은 구본혁을 1군에서 말소하면서 류제국의 자리를 만들었다.
1회 선두타자 이정후, 김하성을 잇따라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제리 샌즈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 박병호와 박동원을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 3루수 땅볼 처리했고, 송성문에겐 체인지업을 던져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3회 선두타자 임병욱을 2S 이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임병욱은 박정음 타석에서 비디오판독 끝 아웃됐다.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정후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2사 1,3루 위기서 김하성을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4회 샌즈를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병호를 포심으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1루수 카를로스 페게로의 포구 실책으로 1사 2루가 됐다. 송성문을 초구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박동원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임병욱에게 포심을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류제국은 5회 박정음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김혜성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이정후를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6회에는 김하성을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샌즈를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병호를 초구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 송성문을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 처리했다.
0-0이던 7회초 시작과 함께 송은범으로 교체됐다.
[류제국.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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