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두산의 3연승을 저지했다.
NC 다이노스는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8-4로 이겼다. 49승49패1무로 5위를 지켰다. 3위 두산은 2연승을 끝냈다. 59승41패.
두산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냈다. 김재환이 투수 땅볼을 치고 1루에 출루한 사이 투수 최성영의 실책으로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최주환의 우전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김재호 타석에서 최성영의 폭투로 추가점을 올렸다.
NC는 4회말에 균형을 맞췄다. 2사 후 박석민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모창민이 좌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6회말에는 김태진의 우전안타, 박민우의 우중간 안타,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석민이 좌월 역전 결승 만루포를 뽑아냈다. 2사 후 김성욱의 중전안타, 김형준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명기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 김태진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9회초 신성현의 볼넷, 대타 정진호의 내야안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재환의 투수 땅볼 때 포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최주환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허경민의 유격수 병살타로 경기가 끝났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했다. 5명의 투수가 1이닝씩 나눠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만루포의 박석민, 투런포의 모창민, 3안타 1타점 1득점의 김태진이 돋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5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건우와 최주환이 2안타로 분전했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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