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1 선두 탈환을 노린 전북이 제주와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3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3라운드에서 제주와 2-2로 비겼다. 2위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14승7무2패(승점 49점)를 기록해 선두 울산(승점 51점)과 승점 2점차의 격차를 보이게 됐다. 10위 제주는 3경기 연속 무승부와 함께 3승8무12패(승점 17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전북은 전반 26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서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의 마그노는 헤딩 자책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38분 윤일록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마그노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윤일록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전북은 후반 7분 손준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손준호는 문선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제주는 후반 27분 전북 김진수의 헤딩 백패스를 남준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재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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