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아쉽게 시즌 12승 달성은 실패했지만 소득이 더 많았던 경기였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6회까지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평균자책점이 9.15에 달했던 류현진이기에 아주 의미 있는 경기였다.
또한 류현진의 '천적'인 놀란 아레나도를 3타수 무안타로 제압한 것이 눈길을 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아레나도에게 타율 .609(23타수 14안타) 4홈런 10타점으로 완전히 발목이 잡힌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달랐다. 1회말 첫 타석부터 2구 만에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았는데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낮게 깔린 것이 내야 땅볼로 유도할 수 있었다.
4회말에도 초구에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90마일짜리 커터가 통했다. 6회말에도 유격수 땅볼로 잡아 그 흔한 안타 하나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의 투구 패턴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지만 아레나도가 평소와 달리 성급한 타격으로 류현진을 도왔다.
류현진의 아레나도 상대 전적은 타율 .538(26타수 1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류현진은 0-0이던 7회말 페드로 바에즈와 교체돼 시즌 12승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