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 선발투수 김민을 9회에도 마운드에 올린 이강철 KT 감독의 속내는 무엇이었을까.
김민은 지난달 31일 수원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김민은 7회에 찾아온 고비를 넘지 못했다. 7회에만 5점을 내줬지만 KT 벤치는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김민은 8⅓이닝을 던져 10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강철 감독은 1일 수원 한화전에 앞서 "(김)민이를 사람 만드려고 놔뒀는데 그걸 이겨내지 못했다"라고 웃으면서 "우리가 한 경기 졌지만 선수 본인이 얻은 게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이 방망이에 아예 맞지 않았는데 참…"이라고 아쉬워 한 이 감독은 "1-3으로 질 때 바꾸려다 스스로 이겨내라고 마운드에 놔뒀다. 한 고비를 넘지 못 하더라. 그게 아쉬웠다"라면서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비록 KT는 2-5로 패하면서 소중한 1승을 놓쳤지만 미래의 에이스로 커야 하는 김민에게는 더없이 공부가 됐을 한판이었다. 김민은 올해 선발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6승 8패 평균자책점 4.63의 성적표.
[김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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