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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갑작스럽게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목에 통증이 있는 왼손투수 류현진을 2일로 소급 적용해 10일 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라고 밝혔다. 류현진 대신 트리플A 오른손투수 딜런 플로로를 불러들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21경기서 11승2패 평균자책점 1.53으로 맹활약 중이다. 1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서 6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하며 쿠어스필드 악몽을 털어냈다. 2일에는 지난달 15일 보스턴과의 원정경기 1회 2자책점이 비자책점으로 바뀌면서 평균자책점이 1.66서 1.53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런 상황서 다저스는 류현진을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류현진이 목 통증으로 진짜 공을 던지지 못할 상태가 아니라면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대비, 류현진에게 휴식을 준 것일 수도 있다. 마침 MLB.com은 "오른손투수 더스틴 메이와 계약을 택했고 프리플A 오른손투수 토니 곤솔린을 다시 올렸다. 스캇 알렉산더를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옮겼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의 부상자명단 등재는 올 시즌에만 두 번째다, 4월 9일 세인트루이스전서 1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2실점한 뒤 내전근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고, 10일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후 4월 21일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서 복귀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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