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구단에 이야기는 해놨습니다"
과연 삼성이 외국인투수 덱 맥과이어를 교체할까. 맥과이어는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한 말소로 새 외국인선수 보강이 없으면 당분간 국내 투수들로 선발로테이션을 꾸려야 한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이미 삼성 구단에 맥과이어 교체를 요청한 상태다. 김 감독은 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구단에 이야기는 해놨다. 알아서 처리해달라고 했다"라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맥과이어는 올해 유일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선수이지만 4승 8패 평균자책점 5.05로 성적이 좋지 못하다.
삼성에게 남은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는 1장이다. 외국인투수 저스틴 헤일리와 결별한 삼성은 새 외국인투수 대신 타자 맥 윌리엄슨을 영입하는 모험을 택했다. 여기에 맥과이어까지 전력에서 이탈해 지금 삼성 1군 마운드에는 외국인선수가 1명도 없다. 하루 빨리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다.
맥과이어를 말소하면서 1군 엔트리에 올린 정인욱은 일단 불펜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정인욱이 선발로 준비했지만 일단 불펜에서 활용을 하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맥과이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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