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결승 3점포-임기영 첫 승' KIA, NC 제압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안치홍의 결승 3점포와 임기영의 비자책 호투를 앞세워 NC를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KIA는 42승 57패 1무, NC는 49승 51패 1무를 각각 기록했다. 양팀 간의 격차는 6.5경기로 줄어들었다.

1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터진 안치홍의 좌월 3점홈런이 KIA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안치홍의 시즌 4호 홈런.

2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박찬호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4회말에는 1사 2루 찬스에서 이창진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NC는 5회초 김형준의 3루 방면 내야 안타 때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1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이 없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5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하준영, 박준표, 전상현이 이어 던졌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NC는 이날 패배한 반면 6위 KT는 키움을 7-1로 제압해 두 팀 간의 격차 또한 1경기로 좁혀졌다.

[안치홍.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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