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공필성 감독대행 체제에서 4연패 후 3연승을 질주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2-1로 이겼다. 3연승했다. 37승62패2무로 이날 SK에 패배한 한화를 따돌리고 최하위서 벗어났다. 9위. 3위 두산은 60승42패.
롯데는 3회말에 먼저 점수를 냈다. 1사 후 안중열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강로한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러자 두산은 8회초 박건우의 좌선상 안타, 최주환의 우선상 2루타, 김재환의 자동고의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롯데가 8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손아섭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상대 2루수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갔다. 전준우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이대호가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진명호가 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손승락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뒀다. 타선에선 결승타의 이대호, 2안타의 채태인이 돋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함덕주가 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단 4안타에 그쳤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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