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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매니저 송성호와 개그맨 김인석 부부와 함께 특별한 식사 시간을 가졌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개그우먼 이영자와 매니저 송성호 씨가 특별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송팀장에게 "어떤 나라로 휴가를 가고 싶냐"고 물었다. 이영자의 말에 송침장은 "하와이 가고 싶다. 선망의 장소다"라고 고백했다.
이영자는 "지난 주 장기자랑에 져서 휴가를 가지 못했다. 대신 우리가 맛있는 곳으로 밥을 먹으러 가자"며 송팀장을 위로했다.
송팀장이 잠시 옥수수를 사러 나간 틈에 이영자는 개그맨 김인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영자는 "아내가 하와이에서 20년 동안 살지 않았냐. 하와이 느낌이 나는 식당을 예약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를 하기로 한 날 하와이 콘셉트에 걸맞은 화려한 패션을 입고 만났다. 특히 이영자는 이영자는 민크색 원피스에 민트색 가발까지 쓰고 등장해 폭소케 만들었다.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은 하와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식당의 외관에 감탄했다. 개그맨 김인석과 아내 안젤라 박이 등장했고, 네 사람은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안젤라 박은 이영자에게 하와이에서 직접 쓰던 비치 치마를 선물로 건넸다. 이에 이영자는 "장롱 냄새가 깊숙이 난다"고 했고, 안젤라 박은 "10년 동안 집에서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이영자는 임신한 안젤라 박을 위해 아기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안겨줬다.
네 사람은 안젤라 박이 추천한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식당 점원을 불렀다. 핀란드인 점원은 능숙한 한국말을 자랑했고,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이 언제였냐"는 이영자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오늘"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문한 음식이 전부 나오자 네 사람은 본격적인 먹방을 선보였다. 안젤리나 박은 "현지인들은 와이키키 해변 잘 안간다. 그리고 한국은 레쉬가드를 많이 입는데 거기는 다 비키니를 입는다"며 생생한 현지 얘기를 이어갔다.
네 사람은 마지막으로 식당에서 훌라춤 공연을 보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 팀장은 "코스를 짜기 위해 많이 고민했을 텐데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며 이영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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