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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뉴트로 감성 음악여행 : 동네앨범'(이하 '동네앨범')에서는 인천을 방문한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4일 방송된 '동네앨범'에서 멤버들은 개항의 역사를 간직하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인천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 이들은 근현대사를 묵묵히 견뎌온 인천 곳곳을 둘러본 것은 물론 새롭게 재탄생한 갤러리와 공원, 배다리역사문화마을 헌책방 등 방문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먹거리 역시 빠질 수 없었다. 화평동의 냉면거리를 찾은 '동네일범' 멤버들.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수박냉면이었다. 달콤한 수박과 새콤한 냉면의 만남이 색다른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멤버들 역시 독특한 맛에 깜짝 놀라며 미식여행을 즐겼다.
이들의 여행은 버스킹을 통해 되살아났다. 먼저 규현은 인천의 첫 인상과 관련해 "길거리에서 밝게 인사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감동도 많이 받고 힐링이 됐다"면서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선사했다. 규현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재탄생한 '거리에서'에 관객들은 행복으로 물들었다.
러블리즈의 수정은 "뉴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핫플레이스를 많이 다녀왔다"며 100년 전으로 다녀온 기분과 감성을 담아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선곡했다. 수정만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버스킹 현장이 가득 채워졌다.
이어진 순서는 려욱과 규현의 듀엣 무대였다. 인천의 산과 바다를 품은 자유공원에서 우정을 다진 두 사람은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소화하며 여행을 되돌아봤다. 특히 려욱은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통해 매력적인 목소리를 뽐내기도 했다.
KCM은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과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를 선택했다.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유독 눈에 띄었다"는 말과 함께한 '아름다운 구속', 그리고 헌책방에서 만난 책의 제목을 보고 떠올린 '사랑일뿐야'는 KCM의 감성과 함께 관객들을 어루만졌다.
권혁수는 H.O.T.의 '캔디'를 선곡했다. 특히 권혁수의 현실 동네 친구가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바로 그룹 B.A.P 출신의 가수 영재가 등장해 '캔디'를 함께 부른 것. 규현과 려욱 역시 귀여움 가득한 댄스를 더해 버스킹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동네앨범'의 여운은 규현이 책임졌다. 그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이었던 '광화문에서'를 감미롭게 선사하며 이날의 인천 여행을 마무리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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