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이 베테랑 윤성환의 호투를 앞세워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삼성은 최근 3연패, 원정 6연패서 탈출하며 시즌 44승 1무 57패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3연승, 삼성전 4연승이 좌절된 LG는 56승 1무 45패가 됐다.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맷 윌리엄슨이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김헌곤-김동엽이 범타에 그쳤지만 계속된 2사 3루서 김민수가 좌측으로 적시타를 날렸다.
1회 1사 1, 2루, 2회 무사 1, 2루 찬스를 놓친 LG가 4회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2루타에 이어 페게로-채은성이 1루수 러프의 수비에 막혔지만 박용택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3루서 김민성이 동점 적시타를 쳤다.
승부처는 6회였다. 선두타자 이학주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와 러프의 깊숙한 중견수 뜬공으로 3루를 밟았다. 이어 이원석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6패)째를 따냈다. 이어 장필준-우규민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윌리엄슨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원석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에도 타선 침묵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0패(10승)째.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3안타, 김민성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삼성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6일부터 창원에서 NC와 2연전을 갖는다. LG는 광주로 이동해 KIA를 만난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