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이수빈과 완델손이 나란히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포항이 수원에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에서 수원에 2-0으로 이겼다. 포항의 신예 이수빈은 이날 경기에서 프로데뷔골과 함께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9위 포항은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4경기 만의 승리와 함께 8승6무11패(승점 29점)를 기록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6위 수원은 8승8무7패(승점 32점)를 기록했고 타가트는 리그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멈추게 됐다.
수원은 타가트와 한의권이 공격수로 나섰고 송진규 최성근 구대영이 중원을 구성했다. 홍철과 신세계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고명석 양상민 구자룡은 수비를 맡았다. 노동건은 골문을 지켰다.
포항은 일류첸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송민규와 완델손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수빈 이진현 최영준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심상민 김광석 전민광 김용환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류원우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항은 전반 5분 이진현의 침투패스에 이어 일류첸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에는 심상민의 크로스에 이어 완델손이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때렸지만 골키퍼 노동건에 막혔다. 포항은 전반 1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완델손의 오른발 대각선 슈팅도 골키퍼 노동건에 막혔다. 노동건은 전반 31분 일류첸코의 골문앞 왼발 슈팅까지 막아내며 수원 골문을 지켰다.
수원은 전반 36분 타가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 류원우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수원은 전반 37분 송진규 대신 바그니요를 투입했다. 포항은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일류첸코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노동건에 잡혔다. 수원 역시 전반 45분 타가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터닝 슈팅이 골키퍼 류원우에 막혔다.
포항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이수빈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완델손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수빈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수원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상민 대신 데얀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한의권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류원우에 막혔다. 이어 후반 9분 바그닝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포항은 후반 12분 완델손이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이수빈의 로빙 패스와 함께 수원 진영 뒷공간을 침투한 완델손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 18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한의권의 크로스를 데얀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넘겼다. 점수차를 벌린 포항은 후반전 들어서도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수원은 후반 27분 신세계 대신 고승범을 투입해 마지막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포항은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이광혁의 대각선 슈팅으로 쐐기골을 노렸다. 수원은 후반 38분 고승범의 오른발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 류원우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경기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포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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