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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워너원이 데뷔 2주년을 맞아 만남을 가졌다. 군대에 있는 윤지성과 연락처를 바꾸고 멤버들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강다니엘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뭉쳤다.
워너원은 7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날은 데뷔 2주년으로 앞서 라이관린은 지난 3월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워너원 멤버들과 함께 매년 8월 7일마다 모이기로 약속했다. 밥값은 한 해 동안 제일 돈을 많이 번 사람이 내기로 했다"며 "약속을 어기면 연예계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워너원은 현재 강다니엘, 박지훈, 김재환, 윤지성, 하성운이 솔로로 나섰으며, 이대휘와 박우진, 배진영, 황민현은 그룹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옹성우는 배우로 데뷔했으며 라이관린은 유닛 활동과 중국 내 드라마 출연 이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다.
라이관린은 전속계약 분쟁 중에도 중국에서 한국으로 멤버들을 만나기 위해 왔다는 후문이다.
또한 현재 군 복무중인 윤지성은 불참했음에도 공식 SNS에 "입대 전 8월 7일이 되면 꼭 올려 달라던 사진 입니다. 지성이에게 소중한 오늘, 모두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라며 워너원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윤지성은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자신의 카드를 내어주며 식사비를 대신 계산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아쉽게도 불참했다. 그는 현재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며 홀로 1인 기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워너원 해체 이후 전화번호를 바꾸고 멤버들과도 연락이 끊긴 강다니엘은 결국 이날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워너원은 지난 1월 27일 콘서트를 끝으로 해체했다. 짧은 활동 기간에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팬들은 별다른 이벤트 없이도 멤버들 대부분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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