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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약 5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8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 김준호 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조윤호 수석프로그래머를 비롯해 프로그램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며 약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앞서 김준호는 지난 3월 배우 차태현 등과 내기 골프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당시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와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김준호는 이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로 자숙 기간을 가졌다. 논란 이후 공식 석상은 처음이라 양해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서 자숙 기간 동안 반성을 많이 했다"며 "코미디라는 웃음을 유발하는 직업을 가졌는데 씁쓸한 일이 생겼다. 자숙 기간 동안 코미디와 관련해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동료들과 잠깐 쉬어야 하나 이야기도 나눴지만 강행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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