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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 미드필더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센은 2019-20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맨유는 에릭센 영입에 의욕을 드러냈지만 이적시장 마감을 하루 남겨 놓은 지난 7일 토트넘과 맨유의 에릭센 이적 협상이 중단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각) '에릭센은 마타처럼 되는 것이 싫어 맨유행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마타는 지난 2014년부터 첼시를 떠나 맨유에서 활약 중이다. 마타는 그 동안 맨유에서 다양한 감독을 만났지만 꾸준한 선발 출전 기회도 얻지 못해고 중앙과 측면에서 번갈아가며 출전하는 등 계륵 같은 존재로 활약해왔다.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에릭센은 최근 "새로운 도전을 해야할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고 느낀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에릭센은 스페인행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9일 로 셀소 영입을 발표해 에릭센을 대체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보강했다. 영국 매체 90min는 '로 셀소는 에릭센을 대체할 수 있는 완벽한 영입'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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