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지식산업센터 인기 상승…'DIMC 테라타워'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확정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확정하며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부동산을 향하고 있다. 1%대의 예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대출 금리도 하락해 투자 부담이 덜해진다. 때문에 부동산 거래량은 기준금리 인하 전후로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금리가 인하하기 전인 상반기 주거용,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량은 87만 6,198건에 그쳤지만 이후 하반기는 106만 1,331건으로 21% 이상 증가했다.

그 중 주목 받는 상품은 단연 지식산업센터다. 최근 대부분의 부동산 상품이 규제에 얽매여 투자 장벽이 높아졌다면 지식산업센터는 오히려 규제가 완화됐다. 현행법상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추후 잔금 대출도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저금리로 가능하다. 대출 금리가 적으니 수익률은 더욱 높게 나타난다.

이 가운데 주거, 행정 기관, 업무, 상업 지역 등이 복합 단지로 개발 중인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다산신도시 자족용지 6BL에 들어서는 'DIMC 테라타워'가 주인공으로,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7만 5천여 평에 달하는 대형 지식산업센터다.

'DIMC 테라타워'가 자리하는 다산 지금지구는 현재 남양주시청 제2청사, 의정부지방법원·남양주시법원, 경기남양주경찰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이 위치한, 이른바 복합 행정 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때문에 관련 기업체들의 유입이 이뤄지며 지식산업센터 수요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인근에 먼저 공급한 '현대프리미어캠퍼스'에 완판 분위기가 조성되며 투자 수요가 'DIMC 테라타워'로 밀려드는 중이라 분양 흥행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확정해 기대감이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시공능력평가에서 7위를 거머쥔 1군 건설사로, 오랜 기간 수많은 지식산업센터 시공 경험을 통해 그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일례로 송파 문정지구에 시공한 '문정역 테라타워'는 기존 '아파트형 공장'과 달리 각종 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경쟁률 264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한 바 있다. 뒤이어 공급한 '송파 테라타워2' 역시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했다.

이처럼 1군 건설사가 참여한 상품은 우수한 시공력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를 부여하고 안정성도 높이 평가 받아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곤 한다. 추후 프리미엄 책정도 후한 편이라 'DIMC 테라타워'로의 투자 유입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망 역시 주목할만하다. 먼저 한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잠실까지 빠르게 도달 가능하고, 한강 변과 불과 800m밖에 되지 않아 한강 조망과 공원 이용도 쉽다. 이 외에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도 가까워 기업의 업무 교류, 물류 이동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 2025년 개통할 예정인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가깝다.

여기에 지하철 개통 소식도 있다. 다산신도시 내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2022년 개통되면 구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하남 미사지구와 연결되는 수석대교(계획) 신설이 검토 중에 있다.

직선거리로 약 2km 내외에는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왕숙신도시 자족용지는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인 1,400,000㎡에 달하는데, 여기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가 약 16만 명으로 추산되는 만큼 가까이 자리할 'DIMC 테라타워'도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음식점, 쇼핑센터, 의료시설이 포함된 '판테온스퀘어'가 조성될 계획이며, 입주기업 전용 사우나, 피트니스,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및 공용부대시설도 약 1,0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최근 'DIMC 테라타워'는 2019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지식산업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한경주거문화대상은 건축미, 친환경성, 실용성 등을 잘 녹여낸 시설에 수여되는 권위적인 상이다.

한편 'DIMC 테라타워'는 오는 8월 말 그랜드 오픈을 통해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입주 희망자를 위한 청약의향서 신청을 받는 중이며, 현재까지 다량의 접수가 이뤄지며 긍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DIMC 테라타워' 지식산업센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56-7번지(경의·중앙선 도농역 2번 출구)에서 운영 중이다.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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