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결승타를 터뜨리며 두산의 2연승을 이끌었다.
박건우는 9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박건우와 유희관의 활약을 묶어 3-1로 역전승, 2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8일 KT전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던 박건우는 9일에도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박건우는 두산이 0-1로 뒤진 5회말 1사 2, 3루 찬스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박건우는 다음 타석까지 기세를 끌고 갔다. 2-1 스코어가 계속된 7회말 1사 1, 3루 찬스. 박건우는 쿠에바스를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며 두산에 2점차 리드를 안겼다. 유희관과 더불어 수훈선수로 꼽히기에 충분한 활약상이었다.
박건우는 경기종료 후 “(결승타 상황에 대해 묻자)타석에 들어서기 전 감독님께서 몸이 빠지지 말라고 조언해주신 게 도움이 됐다. 정확히 때리기 위해 집중했다. 투심이었는데 잘 맞았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최근 타격감이 괜찮은데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건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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