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밤' 최현석 "먹지도 않고 요리 폄하, 방송 그만둘까 생각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현석 셰프가 한때 방송을 그만둘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 최현석, 오세득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사실 방송이라는 게 양날의 검이지 않나. 득보다 실이 있을 수도 있는데 어떠냐”고 질문했다.

최현석 셰프는 “(방송 전에는) 최현석이라는 요리사가 어디서 어떤 요리를 하는지 관심이 없지 않나. 유명하다 보니까 손님들이 찾아오시고 이러는 게 감사하다. 그런데 여기서 반작용이, 방송에 나오면 방송에 나오는 것 자체로 요리를 폄하한다. 먹어보지도 않은 분들이 요리를 너무 공격했다. 그래서 한때 방송을 그만할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떤 팬분이 계셨다. 편지를 읽어보니까 제가 요리하면서 웃기고 재밌는 걸 보면서 프로그램을 기다리게 되고 병도 호전돼서 저를 실제로 좋아하시게 됐다고 하더라”며 “그 뒤로 더 열심히 했다. 더 재미있게 하고. 사람들이 행복해하니까”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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