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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래퍼 영비(양홍원)가 어린 나이에도 압도적인 실력차이로 주변 래퍼들을 꺾고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8'에서는 60초 랩비트 심사와 조별 절반탈락 심사가 연이어 진행했다.
영비는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EK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영비 역시 스스로를 우승후보라고 자신했고, "EK나 디도 말고는 경쟁자가 없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영비는 '고등래퍼' 방영 당시부터 현재까지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학폭 논란 등 부정적인 이슈도 함께 했다. 스윙스는 영비에게 "헤이팅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들에게 한마디 한다면?"라고 했다. 여이는 "나는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관심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영비는 심사 과정에서 다도 건방져 보일만큼 당당한 태도를 초지일관 유지했다. 또한 조별 절반탈락 심사에서도 샤크라마와 함께하며 그의 말을 연신 무시하는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영비는 샤크라마에 대해 "대회에서 경험이 나온다. 한계가 있다. 그냥 대화를 안 하는게 나은 상황까지 가더라"라며 샤크라마와 대화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태도논란에도 영비의 실력은 빛났다. 그는 기존의 자신의 고정적인 랩스타일을 깨며 "최신 랩"이라는 한마디로 신선한 래핑을 선보였고, 샤크라마와의 대결에서도 확연한 실력차이로 모두의 눈길을 끌만큼 남다른 랩을 보여줬다.
영비는 현재 '쇼미더머미8'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프로듀서들 또한 "내가 구현하고 싶었던 모든 스타일을 보여주는 래퍼"라며 영비의 무서운 성장세를 놀라워했다. 겸손하지 않은 래퍼라는 시선 속에 영비가 자신의 성장으로 우승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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