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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임수향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는 임수향이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혼자 산지 10년인 임수향은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인터리어에 대해"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었음 해서 여행 느낌이 들게 저만의 리조트 느낌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불면증에 연기로 쌓인 감정을 해소하고자 명상원을 찾은 임수향은 이후 집에 찾아온 친구와 공포 영화 ‘더 넌’을 보며 군것질 거리를 즐겼다.
특히 영화 시작 전 그가 먹은 시리얼은 마치 반려견이 먹을 법한 비주얼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노래방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임수향은 가식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화끈한 댄스로 노래방을 초토화시켰다.
god의 팬이라고 밝힌 임수향은 god 노래부터, 랩, 댄스에 이르기까지 온갖 장르를 넘나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MC수향’으로 변신해 정직한 랩을 시도할 뿐 아니라 양손 마이크까지 동원한 숨 쉴 틈 없는 명곡파티로 보는 이들까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던 임수향은 "미쳤나봐. 너무 창피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기안84는 "명상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웃었고 임수향은 "이거 방송 나가도 되냐" "앞으로 드라마 할 수 있는 거냐"면서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했다.
헨리는 "다음 역할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자기 인생길은 자기가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맨 정신에 저렇게 논다는 것 자체가 생소하다"고 말했고 헨리는 "신기한 사람"이라며 임수향의 남다른 텐션에 혀를 내둘렀다.
임수향은 10일 SNS에 "윌슨이랑♥하 진짜 떨렸네. 별로 특별한 건 없지만 강아지와 친구들과 함께한 제 일상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노래방은 노코멘트할게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임수향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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