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2연패 부진에 빠진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이 홍철을 제외한 결정에 대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지난 포항전 0-2 패배에 이어 2연패 부진이다.
6위까지 주어지는 상위스플릿 진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같은 날 상주(승점35)가 제주 원정에서 승리하며 수원(승점32)이 다시 7위로 내려갔다.
경기 후 이임생 감독은 “실점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패장으로서 죄송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에는 경기를 주도했는데 결정을 짓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이날 홍철을 제외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이유였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홍철이 빠진 자리에서 실점이 나왔다.
이임생 감독은 “홍철이 계속 출전을 해왔고 열심히 해줬는데 본인 생각을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 쉬었으니까 다음 경기에 잘 준비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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