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오대환이 우울증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오대환은 “확실히 초기증세인 것 같다. 우울증”이라고 밝혔다. “우울증을 잘 못봤나본데”라는 말에 오대환은 “2년 전에 약처방 받고 장난 아니었다”며 과거 우울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여전히 잠을 잘 못 자냐는 질문에 오대환은 “잠 못 자게 된 건 아버지 편찮으실 때부터”라며 “간호는 제가 못 했고 무조건 촬영 끝나면 천안에 내려갔다. 그래서 매니저가 힘들었다. 중간에 또 미안하니까 제가 운전해서 가는 일도 많았다. 그렇게 3~4개월. 그 때부터 잠을 못 자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문제인 것”이라고 답했다.
오대환의 매니저는 “대환 형이 촬영하고 있는 도중에 투병생활 하셨고, 촬영 도중에 돌아가셨고, 돌아가신 바로 다음날 촬영에 복귀했다. 약간 아버님 보내드리는, 슬퍼할 시간이 짧았던 것 같다. 드라마 촬영 할 때는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모르다가 촬영이 끝나고 한 4년 만에 갖는 조금의 여유가 최근이다. 그러다보니까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나서 많이 울고”라며 속상해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