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이둘='힙통령' 장문복…허스키 보이스 아이돌, 2R 진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복면가왕' 아이둘은 장문복이었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 수성에 성공한 가왕 '노래요정 지니'의 세 번째 왕좌 도전기를 위협할 도전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주인공은 아이돌과 아이둘이었다. 두 사람은 다섯손가락의 '풍선'을 선곡, 상반되는 음색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아이둘은 따뜻한 목소리로 감탄을 샀고, 아이돌은 개성 강한 허스키 음색을 자랑했다.

윤상은 아이돌에 대해 "이 정도 세대차이를 아우를 수 있는 보이스면 그 분 말고는 불가능하다. 바이브레이션이 하루 이틀 안에 나올 만한 게 아니다. 탁성이 엄청나다. 제가 갑자기 어려워진다"라며 정체를 눈치 챘음을 알렸다.

아이둘은 블랙핑크부터 EXID 안무까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고, 아이돌 그룹의 멤버라는 추측을 자아냈다. 승리는 7표차로 아이돌이 차지했다. 아이둘의 정체는 리미트리스로 데뷔한 '힙통령' 장문복이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