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다린 러프의 홈런에 힘입어 간신히 연패를 끊어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삼성은 4연패서 탈출하며 시즌 45승 1무 61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승이 좌절된 KIA는 47승 1무 59패가 됐다.
초반 흐름은 KIA였다. 4회초 1사 3루서 안치홍-이창진(2루타)의 연속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삼성이 4회말 무사 1, 3루서 김동엽의 적시타와 강민호의 안타로 계속된 만루서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지만 KIA가 5회와 7회 각각 1점을 내며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삼성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2사 1, 2루 찬스서 다린 러프가 바뀐 투수 KIA의 마무리 문경찬을 상대로 짜릿한 좌월 역전 3점홈런을 때려냈다. 이날의 결승홈런이었다. 승리투수는 장필준, 패전투수는 문경찬이다.
[다린 러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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