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남편과 뉴욕에서 지내고 있는 핑클 이진이 고충을 토로했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울진 구산 해변에서 하루를 보낸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도 가장 이른 기상을 한 이효리와 이진은 남편들의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이효리는 이진의 멍을 발견했고 "남편한테 찍어 보내 줘. 그런 거 있으면 괜히 찍어서 보내주고 싶지 않냐"라고 말해 이진을 질색하게 했다.
이진은 "우리 오빠는 엄청 걱정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처음에 영어도 못하고 오빠가 회사 가면 혼자 있어야 하지 않나. 내가 아기 같은 거다. 내가 사러 나가면 위에서 잘 가고 있는지 쳐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어디로 가냐고 묻더라. 생각보다 그런 거 되게 씩씩한데, 오빠는 처음에 그렇게 생각을 못 했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효리는 "영어도 안 되고 외국에 살아본 적도 없는데 사랑하는 사람 있다고 외국서 사는 걸 결정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놀라워했다.
이를 듣던 이진은 "처음 6개월은 정말 신나게 놀았다. 걸어 다니기만 해도 좋았다. 지나니까 가족 생각이 나더라. 지금은 괜찮다. 딱 6개월 지나니까 현실이 느껴졌다"라며 한국에서 돌아갈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