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코리안 사모안’ 장현지(27, 더 쎄진)가 일본으로 원정을 떠난다.
장현지는 오는 9월 29일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열리는 '판크라스 308'에 출전해 노리 다테(일본)와 대결한다. 이번 경기는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토너먼트 첫 경기다.
장현지는 입식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2018년 2월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같은 해 7월 AFC 7을 통해 AFC 무대에 올랐으며, 내리 3연승을 거뒀다. 다만, 올해 4월 필리핀에서 열린 URCC 77에서 겔리 불라옹과 타이틀을 놓고 대결했지만, 이 경기에서는 아쉽게 판정패했다.
장현지는 "두 번째 해외경기다. 처음의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겠다. 마음 독하게 먹고 링에서 모두 쏟고 내려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상대인 노리 다테는 장현지와 마찬가지로 입식격투기로 데뷔해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이 3승 3패로 동률이나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7년 7월 경기가 마지막으로 이번 경기는 2년만에 복귀하는 무대가 된다.
한편, AFC는 13회 대회를 10월 14일 KBS 아레나홀에서 중국 격투기 단체 MMC(MARS MARTIAL CHAMPIONSHIP)와 한중 대항전으로 치른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경기는 한국 KBS N 스포츠 뿐만 아니라 중국 MMC를 통해 CCTV 5를 비롯한 중국 지역 방송 및 82개 채널을 통해 송출되며 온라인 방송과 해외 채널에서도 방영해, 4억 5천만 명에게 경기 내용을 송출한다.
[장현지. 사진 = A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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