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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비키니 자태를 당당히 뽐내며 관심을 모은 한편, 악플러들에게 거침없는 일침으로 화제를 더하고 있다.
한혜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혜진은 운동으로 가꾼 탄탄한 보디라인이 돋보이는 비키니 자태를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고, 한혜진은 팬들의 댓글에 일일이 답변을 달며 화답했다.
명품 몸매 소유자답게 운동과 관련 질문이 쏟아졌는데, 한혜진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장문의 답글을 남기며 팬사랑을 엿보게 했다.
한 네티즌은 "무릎이 종종 시큰거리고 아픈데 병원에서는 나이도 아직 어리고 평지 걷기랑 근육을 키워보라고 하더라. 하체 근력 운동은 주로 어떤 걸 하는지, 어떤 운동이 나을지 고민이다"라고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어떠한 이유로 무릎이 아픈지 모르겠지만 제일 먼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겠죠? 저는 만성이라 이제는 그러려니 아픈 채로 살지만 제가 조금 더 어렸을 때 심각성을 알았더라면 이렇게 방치하지 않았을 거다. 어릴 때 좋은 의료진과 함께 관리 잘해야 한다. 어릴 땐 모른다. 금방 아프게 된다. 미리 관리하세요"라고 밝혔다.
또 한혜진은 "허리랑 무릎이 안 좋다고 했는데 혹시 따로 관리하는 방법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뭘 해도 안 된다. 지금까지는 근육을 키우는 것으로 통증을 분산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저는 그냥 볼륨감 없는 젓가락 몸매인데 볼륨감 있게 비키니랑 서핑 슈트 같은 거 입는 방법은 없을까요? 걷기 운동만으로는 확실히 허리 잘록은 힘든 것 같다"라는 물음에는 "제발 절대로 부분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길. 모든 아름다운 것은 밸런스다. 젓가락이라 함은 말랐다는 뜻일 터인데 누군가는 엄청나게 부러워하는 몸일 수도 있다. 몸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보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한 팬이 "나도 답글 달려 보고 싶다. '혜진 언니가 언급하였습니다'가 뜨는 게 소원이다"라고 요청하자, 한혜진은 "고맙다. 내가 뭐라고"라고 수줍게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가운데 부정적인 시선을 받기도 했으나, 한혜진은 일침으로 응수하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조금 민망하다"라는 반응에 한혜진은 "그럼 보지 마세요"라고 받아쳤다. 뿐만 아니라 "노출 참 좋아한다"라는 댓글엔 "수영장에서 입는 수영복은 과히 노출적()이다"라고 말했고, "안 멋있다. 사진 중에 제일 실망"이라는 지적에는 "제가 사실 그렇게 멋있는 사람은 아닐 수도"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사진 = 한혜진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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