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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변신' 성동일이 출연한 배우들의 노력과 고충을 전했다.
12일 서울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변신'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홍선 감독 등이 참석했다.
성동일은 "그냥 '성동일'로 연기했다. 평범한 남편이었다. 오컬트 영화이지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한국적이라는 거였다. 시나리오 자체가 튼튼해서, 굳이 연기로 오버하지 않아도 됐던 것 같다. 철저히 가장으로 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웃다가 심각하게 촬영에 임했다. 난로 앞에서 긴장을 풀면서 연기를 했다. 서로 웃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며 "CG가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3, 4시간 정도 특수분장을 실제로 받았다. 너무 힘들었을 때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후배들이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노력했던 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로,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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