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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얼마예요' 김시명이 아내 라윤경에 대해 말했다.
12일 밤 방송된 종편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하던 사람이 계속해야 하는지, 안 하던 사람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시명은 "아내 라윤경이 '여보'라고 부르면서 뭐 해달라고 한다. 이젠 '여보 뭐 해' 하면서 명령을 한다"고 입을 열었다. 라윤경은 "방송 말고도 사업을 시작했다. 뒷일을 부탁했다. 집안일도 부탁했다. 해야 할 일을 일정표로 준다"고 밝혔다.
김시명은 "새벽 네 시 반에 잔다.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하다 보면 그 시간이 된다. 라윤경이 나가서 일을 하다 보니 집에는 나와 아이들뿐이다. 집안일은 제 몫"이라고 털어놨다.
김시명은 "하다 보면 손에 물 마를 날이 없다"고 덧붙였다. 라윤경은 "제 생각에는 아이 씻기기는 2~3일에 한 번이면 되는데 매일 애를 씻기더라"고 변명했다. 김시명은 "손에 물집 올라오면 고생했다고 해야 하는데 오더니 고무장갑 끼면서 다음부터 이거 끼고 하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라윤경은 "처음에는 이러지 않았다. 박사과정 후 '5번 만날 때까지 결혼할지 안 할지 결정해라'라고 해서 3번째 만남 때 결혼하겠다고 했다. 첫 번째 조건이 처가살이 2년을 하는 조건이었다. 처가살이 할 땐 엄마가 다 해 줬다. 2년 후 김시명이 분가하자고 해서 분가했더니 아무것도 안 하더라. 처음에는 안 도와주더라"고 폭로했다.
김시명은 "전공도 바뀌고 한창 연구하는 시기였다"고 변명했다. 라윤경은 "내가 생각한 것과 달라서 설거지하면서 그릇 깰 뻔했다. 설거지하다 말고 소주병을 땄다. 한 병을 원샷했는데도 멀쩡하더라. '나 나갈 거야. 당신이랑 못 살아' 하고 나갔는데 전화 한 번 안 오고 주차장으로 내려오지도 않았다.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문 열고 차 열쇠를 거실에 던졌다. 어디서 소리가 나기에 보니까 설거지 중이더라"고 말했다. 김시명은 "전날 밤새워서 피곤한 상태였다. 술 마셔서 운전도 못 할 텐데 어딜 나가지 싶었다"고 해명했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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