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어깨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삼성 외야수 구자욱이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구자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구자욱은 지난달 7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왼쪽 어깨근육 미세손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바 있다. 구자욱은 최근 들어 컨디션이 회복세를 보였고, 퓨처스리그 경기를 건너뛰고 곧바로 1군에 돌아왔다.
구자욱은 2번 지명타자로 복귀전을 치른다. 김한수 감독은 구자욱에 대해 “수비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명타자를 맡겼다”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은 덱 맥과이어의 대체외국인투수로 영입한 벤 라이블리가 선발 등판,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이에 따라 맥 윌리엄슨이 결장하며, 윌리엄슨을 대신해 김동엽이 6번타자를 소화한다. 삼성의 타순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지명타자)-김헌곤(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김동엽(좌익수)-박계범(유격수)-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이다.
이에 맞서는 SK는 최항이 2루수를 맡고, 유격수에는 김성현이 배치됐다. SK는 노수광(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좌익수)-이재원(포수)-정의윤(지명타자)-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문승원이 선발 등판한다.
[구자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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