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김선기가 시즌 첫 패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키움 김선기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5실점했다. 투구수는 85개.
김선기는 전반기 막판 안우진의 이탈로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했다. 3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1.00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막판까지 선발진에 잔류한다. 7월31일 6이닝 무실점으로 봉쇄한 LG와의 두 번째 만남.
1회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지환에게 초구 슬라이더로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형종과 김현수를 각각 포심으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2회 채은성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페게로를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 김민성을 커브로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각각 요리했다.
3회 이성우를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 정주현을 슬라이더로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천웅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고, 오지환 상대 슬라이더를 던지다 폭투를 범했다. 2사 2루서 오지환에게 포심을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오지환에게도 슬라이더 타이밍에 2루 도루를 내줬고, 이형종과 김현수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서 채은성에게포심을 던져 2루수 뜬공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4회 포심으로 페게로, 김민성을 2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성우에게 포심으로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정주현을 역시 포심으로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회 이천웅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오지환을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 이형종을 역시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채은성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 페게로를 1B1S서 포심으로 승부하다 우월 재역전 만루포를 내줬다. 김민성을 초구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3-5로 뒤진 6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시즌 첫 패 위기다.
[김선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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