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가성비 최강' 외인 듀오의 활약이 빛난 키움의 승리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 이날 키움은 완벽한 투타 조화가 빛난 하루였다.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볼넷은 1개만 내줬고 삼진 8개를 잡았다.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 모두 구사하는 브리검은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50km까지 나왔으며 142km까지 나온 고속 슬라이더를 비롯해 체인지업, 커브까지 앙상블을 이루며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의 '대장'은 바로 제리 샌즈였다. 샌즈는 5타수 4안타 6타점 3득점으로 KBO 리그 입성 후 1경기 최다 안타와 타점을 수확했다.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3~24호 홈런을 기록하며 제이미 로맥(SK)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압도적인 타점 부문 1위이기도 한 샌즈는 이날 경기에서만 타점 6개를 휩쓸며 시즌 98타점으로 100타점 선착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활약이 빛나는 것은 바로 '가성비' 때문이다. 브리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총액 90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샌즈는 총액 5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은 100만 달러 몸값을 자랑하는 어느 외국인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키움의 상승세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한 몫을 하지만 외인 농사의 대성공 역시 빠질 수 없는 키포인트다
[키움 샌즈가 4회초 2사 1루 2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