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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정승길이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연출 이병헌, 김혜영/극본 이병헌, 김영영)에 솔직담백한 매력을 지닌 성인종役으로 첫 등장해 화제다. 자연스러운 재치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
지난 17일(토) 방송된 ‘멜로가 체질’ 4회에서는 JBC 드라마국 국장 성인종(정승길 분)과 스타작가 정혜정(백지원 분)의 첫 호흡이 전파를 탔다.
인종은 혜정과 작품을 같이 하지 않겠다는 손범수(안재홍 분)로 인해 열이 받아 있는 혜정에게 “살며시 무시해, 요즘 것들 다 그렇잖아, 자기중심적이고 예의 없고”라며 담담한 듯 솔직한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단시간에 생각이 바뀐 그에게 “작가님 생각이 진짜 너무 진보적이다”라는 재치 있는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내는 등 혜정과의 성공적인 티키타카를 보여줘 첫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라도 기분 뭐 같겠다, 그거 내 남자친구가 내 딸내미랑 바람나서 데리고 나간 느낌 아니야?”라며 익살스러운 비유로 혜정 편에 서서 적극적으로 범수를 설득하려 했지만, 이내 그의 말에 “그건 그래, 그럼 어떡해?”라며 설득을 당하는 반전 있는 모습까지 자연스레 보여줬다. 이로써 범수와의 첫 호흡 또한 꿀케미로 등극, 극의 집중도를 높여줘 극에 대한 기분 좋은 흥행 예감을 들게 하기도.
더불어 정승길은 전작 ‘미스터 션샤인’, ‘녹두꽃’에 이어 ‘멜로가 체질’까지 출연하며 브라운관에서의 배우 활동에 급시동을 걸었다. 이어 전작에서 보여준 무게감 있는 캐릭터와는 다른 유쾌한 모습으로 이번 작품에서 보여질 색다른 모습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한껏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병헌 감독과 배우 정승길의 첫 만남이 만들어내는 ‘멜로가 체질’ 속 신선한 시너지 또한 극에 대한 관점 포인트로 손꼽혔다.
한편, 정승길의 재치 넘치는 대사를 경험할 수 있는 JTBC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멜로가 체질'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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