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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19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에서는 오태양(오창석)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음을 채덕실(하시은)에게 밝히는 임미란(이상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태양은 최광일(최성재)과 자신의 사주가 같다는 걸 알았다. 오태양은 정도인(김해균)을 찾아가 최광일에 대해 물었다.
최태준은 최광일에게 "양지물산과 양지로지스 합병이 마무리될 때까지 윤시월(윤소이) 입에서 어떤 소리도 나오지 못하게 막아"라고 지시했다.
최태준은 양지물산과 양지로지스를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합병시키려 했고 박민재(지찬)와 박재용(유태웅), 장숙희(김나운) 등은 반대했다. 장 회장(정한용)은 박민재에게 양지신약을 준다고 전했다. 이 말에 박민재와 박재용은 누그러졌다.
오태양은 "물산에 내 지분이 있어. 꽤 많이"라며 양지물산과 양지로지스의 합병을 막을 것임을 암시했다.
윤시월은 최태준을 찾아가 "어머니께선 절대 안 된다고 하셨는데 지민이 친권 어떻게 할 것이냐"고 따졌다. 최태준은 "검사 하나 조작하는 건 일도 아니다. 네 소원대로 광일이하고 이혼하고 지민이하고 떠나려면 그 수밖에 없어"라고 말했다.
오태양은 양지물산 2대 주주인 제이호의 실질적 주인이었다. 제이호에서는 양지물산의 합병을 반대하고 나섰다. 오태양은 양지를 향한 독기를 내뿜었다.
최태준은 임미란에게 만나자고 해서 오태양을 막으라고 했다. 최태준은 "내가 왜 이렇게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 광일이 우리가 낳은 아들이야. 그런데 왜 나만 광일이 걱정하지?"라고 설득하려 들었다. 임미란은 "그래서 내가 뭘 할 수 있는데?"라고 물었다. 최태준은 "오태양을 제발 좀 막으라"고 빌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도청됐다. 오태양이 도청한 것.
오태양은 임미란의 아들인 최광일이 왜 장 회장 집에서 살고 있고, 장정희(이덕희)의 아들은 누구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최태준은 윤시월에게 지민을 미끼로 협박했다. 오태양을 막지 않으면 지민일 평생 못 볼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 윤시월은 오태양에게 양지그룹을 상대로 멈춰 달라고 부탁했다. 오태양은 "로지스와 부당한 합병도 막을 것이고 2대 주주로서 경영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시각 임미란은 채덕실에게 "오 서방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어"라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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