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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모델 김원중, 곽지영 부부가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김원중, 곽지영 부부가 첫 등장했다.
이날 김원중은 "모델 활동을 한 지는 10년 차다. 곽지영을 만난 건 둘 다 신인모델 때였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곽지영은 "2010년 인어공주를 주제로 한 화보에서 둘이서 처음 만났다. 저한테 첫눈에 반한 것 같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중은 "그 이후 모델 몇 명을 모아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을 했다. 쉬는 시간에 다른 모델들은 휴대전화를 하거나 잠을 자는데, 곽지영은 책을 열어서 공부를 하고 있더라. '이 여자는 다르다. 적어도 내 기준을 넘은 지성인이다'라고 생각했다. 호감 아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두 번째 만남을 회상했다.
아울러 김원중은 곽지영과의 세 번째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날씨가 굉장히 안 좋은 촬영이 있었다. 곽지영의 콘셉트는 수학여행 온 고등학생이었고, 저는 수학여행 온 무리들을 찍어주는 사진사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라 뷰파인더로 곽지영이 있는 쪽을 보는데 빛이 퍼지더라. 그때 마음속으로 '이 여자다. 어떻게든 연애를 해야겠다'고 결정했다"며 이후 집에 가기 전에 항상 곽지영의 동네로 가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김원중, 곽지영 부부의 신혼집이 최초 공개됐다. 두 사람의 집은 필요한 물건들만 갖춰 심플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거실에 있는 1인용 소파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1인용 소파에 함께 앉아 애정행각을 펼쳤다. 주방은 평균 신장 185cm인 부부에 맞춰 상부장을 없앤 상태였다. 김원중은 "저희 부부는 많은 걸 갖다 놓기보다는 미니멀하게 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원중, 곽지영 부부는 결혼 1년 4개월 차 신혼부부답게 꿀 떨어지는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뽀뽀로 하루를 시작하며 애정행각을 펼쳤다.
곽지영은 아침 식사를 차린 후 자고 있는 김원중을 깨우러 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김원중에게 뽀뽀한 뒤 김원중의 품에 안겼다. 꼭 껴안은 두 사람은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두 사람은 밥을 먹을 때도 달달했다. 김원중은 곽지영이 준비한 아침 식사를 맛보더니 "맛있다"며 칭찬했다. 곽지영은 "빨리 후루룩 끓인 것치고 잘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김원중은 이 말에 동의하며 식사를 이어갔다.
김원중은 "엄청 배고팠다"라고 말하는 곽지영에게 자신의 밥을 덜어주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출연진들은 "이 부부는 뭘 해도 화보 같다"며 감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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