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롯데 내야수 한동희가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20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한동희와 투수 홍성민을 1군에 등록했다. 대신 내야수 정훈과 투수 조무근을 말소했다. 한동희의 1군 복귀가 가장 눈에 띈다. 한동희의 마지막 1군 경기는 7월 4일 SK전이었다.
올 시즌 한동희는 42경기서 타율 0.226 2홈런 7타점 11득점으로 좋지 않다. 롯데는 한동희가 2년차를 맞아 더욱 성장하길 기대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를 하게 했다. 퓨처스리그 19경기서 56타수 21안타 타율 0.375 3홈런 16타점 12득점.
공필성 감독대행은 "준비가 됐다고 해서 올렸다. 수비도 안정감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대신 이날 주 포지션 3루가 아닌 1루수로 나선다. 이미 3루에는 외국인타자 제이콥 윌슨이 버티고 있다. 이대호를 지명타자로 돌리고 한동희를 1루수로 내세우며, 이날 SK 선발투수 김광현에게 다소 약했던 채태인을 라인업에서 뺐다.
공 감독대행은 "동희에게 부담을 줄여주고 싶었다. 1군에 올라와서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1루는 송구를 잘 받기만 하면 되니까 부담이 덜할 것이다. 물론 본인 스스로 이겨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잘 하도록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김동한(2루수)-조홍석(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윌슨(3루수)-민병헌(중견수)-한동희(1루수)-안중열(포수)-강로한(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한동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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