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전효성 "日에 사과촉구 글 올린 후 악플…한국인으로 할일 한 것"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전효성이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받은 악플과 관련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전효성이 출연해 일부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악플을 받은 심경을 전했다.

앞서 전효성은 지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를 본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전효성을 향해 악플을 달았다.

전효성은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작년부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공식 채택됐다더라. 지정된 지 얼마 안 돼 많은 분들이 모를 것 같아서, 그리고 제가 알리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 게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 팬층이 두꺼웠는데 의식이 됐을 것 같다"는 질문에 전효성은 "걱정은 전혀 안 됐다. 한국인으로서 할 수 있는 부분과 연예인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한국인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제약을 받는 일을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싶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하지 않을까 싶다"고 소신을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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